[전화연결] 현대차, '1兆 클럽' 재입성…“SUV 중심 판매 개선 덕택”
[전화연결] 현대차, '1兆 클럽' 재입성…“SUV 중심 판매 개선 덕택”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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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조원대 회복…2017년 이후 7분기 만
우호적 환율 환경 지속…펠리세이드‧쏘나타 ‘쌍끌이’
하반기 전망 ‘흐림’…신기술 연구 ‘강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협력’…“미래 시장 선도”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원화 약세에 신차효과 등이 더해진 결과인데요. 하반기에는 신기술 연구비 확대와 해외시장 개선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정새미 기자!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습니다. 

현대차는 22일 오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6조9664억 원, 또 영업이익은 1조 237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회복한 겁니다.

이처럼 호실적 배경에 대해 현대차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신형 쏘나타의 신차 효과 등이 더해진 결과로 자체 분석했습니다.

매출은 증가한 반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 감소한 110만 4916대로 나타났습니다.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하락하며 90만4760대가 판매됐고,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8.1% 늘어난 20만156대를 팔았는데요.

이처럼 전체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제품 믹스 개선, 미국 시장 인센티브 축소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증가한 겁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제가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기술 연구비를 확대해 전동화·모빌리티·커넥티비티 등 미래 신기술 역량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그랩·올라·카림 등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고 러시아에서는 '현대 모빌리티' 브랜드로 차량 공유 사업에 본격 진출합니다. 

또한 하반기 미국에서 팰리세이드 판매를 본격화 하고 인도 시장에서는 베뉴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빡쎈뉴스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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