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금리 인하 효과로 여의도 수익형 부동산 시장 '후끈'
[현장중계] 금리 인하 효과로 여의도 수익형 부동산 시장 '후끈'
  • 조준혁 기자
  • 승인 2019.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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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조준혁 기자] 

[앵커]

최근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여러 정책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특히 3년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금리 인하가 끼칠 영향력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는데요.

예금, IRP 등 은행 상품의 수익 저하가 예고된 가운데 신규 투자처로 수익형 부동산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조준혁 기자가 여의도 분양 시장 상황 전해드립니다.

[기자]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시중금리 인하까지 예고되면서 기존 투자 상품들에 대한 관심은 다소 낮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렇다 보니 상가나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여의도에서 분양을 앞둔 신규 오피스텔 견본주택 현장에는 장맛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도 많은 사람이 몰렸습니다.

[김승조 / 'S' 부동산개발업체 마케팅팀 부장 : "금리가 낮아지면 예금이나 적금 등 금융상품의 메리트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반사이익으로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특히 오피스텔 같은 경우에는 금융 대출을 활용하는 '레버리지' 효과가 있기에 금리가 낮아질수록 그 메리트는 더욱 부각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서울 여의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송사가 모여있던 곳입니다.

또 대한민국 금융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도 많아 직주근접성에 대한 요구가 높은 요즘과 같은 시기엔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관심받는 지역 중 한 곳입니다.

여기에 걸어서 모든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단 점도 여의도의 큰 장점입니다.

오피스 밀집 지역인 만큼 각종 상권과 여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고, 한강도 가까워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단 특징도 있습니다.

최근 여의도 개발 호재들도 잇따르면서 주거 여건 향상 역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승조 / 'S' 부동산개발업체 마케팅팀 부장 : "(지난해) 박원순 시장이 '여의도 마스터플랜'을 발표했을 때 단기간 내 여의도 일대 집값이 2~3억씩 뛸 정도로 굉장히 여의도 개발 호재는 큰 이슈가 됐습니다. 브라이튼의 경우 바로 앞에 여의도 최고층 빌딩인 파크원이 준공 예정에 있습니다. 파크원 준공이 완료되면 파크원과 IFC, 브라이튼 여의도로 이어지는 삼각벨트가 여의도의 최중심지로서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하철 5·9호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을 기반으로 강변북로, 마포대교, 올림픽대로 등 다양한 도로 인프라가 있어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합니다.

여기에 GTX-B노선과 신안산선, 경전철 서부선 등 추가 교통호재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여의도 일대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대한민국 금융 중심지 여의도는 강남을 넘어선 고급 주거 도시로도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빡쎈뉴스 조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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