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LG전자, 2분기 매출 15조 6,292억 원...역대 2분기 '최대'
[전화연결] LG전자, 2분기 매출 15조 6,292억 원...역대 2분기 '최대'
  • 배태호
  • 승인 2019.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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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2Q 매출 15조 6,292억 원...역대 2분기 최고 기록
- 상반기 매출 30조 5,443억 원...역대 상반기 최고 매출 달성
- 2Q 영업익 6,523억 원...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
- LG전자 H&A사업본부, 분기 사상 첫 매출 6조 원 돌파
- 모바일사업부문, 매출 1조 6,133억 원...지난 분기보다 약간 상승
- 마케팅 비용 증가 및 일회성 비용 발생...영업손실 3,130억 원
- 3분기, 올레드 TV, 보급형 5G 스마트폰 신모델로 매출 견인
- "듀얼스크린, LG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육성"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LG전자가 2019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배태호 기자.

[기자] LG전자가 2분기 실적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15조 6,292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면서, 역대 2분기 실적 중 가장 높았는데요.

이 덕택에 상반기 매출액 30조 5,443억 원을 기록, 역대 상반기 매출에서도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은 6,523억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수치입니다. 

LG전자는 역대 최대 2분기 그리고 상반기 매출 달성에 의미를 두고 있지만, 영업이익이 줄면서 경영 내실화라는 숙제를 안게됐습니다.

[앵커] 
LG전자는 모두 5개 사업본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눈에 띄는 실적을 기록한 사업본부가 있었나요?

[기자] 

예. 일단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매출 6조 1,028억 원으로,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6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북미, 유럽 등 해외 전 지역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6.1% 증가했고요. 

이를 바탕으로 7,175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 55.4% 오른 겁니다.

LG전자는 스타일러와 공기청정기 등 신가전 판매 확대와 원가 구조 개선이 이 같은 실적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LG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듀얼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V50 씽큐의 판매 호조로 모바일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6,133억 원을 달성했는데요.

하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와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 재배치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3,13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LG전자 3분기 경영 전략도 함께 발표됐죠?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과 B2B 사업 성과에 대한 기여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이에 맞는 경영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원가 구조 개선과 함께 프리미엄 및 신성장 제품의 매출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피면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와 경쟁력을 갖춘 5G 스마트폰 보급형 신모델 출시 등을 통해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V50 씽큐를 통해 듀얼 스크린은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사용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았다며, 듀얼스크린을 LG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아울러 생산 능력을 확충한 베트남 생산기지가 원가 경쟁력 강화와 사업구조 개선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LG전자에서 빡쎈뉴스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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