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차값만 ‘20억’...애스턴마틴 발할라 상륙
[현장중계] 차값만 ‘20억’...애스턴마틴 발할라 상륙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국내 예상 판매가 20억…500대 한정 생산
최초 V6 하이브리드 엔진 탑재…1000마력 발휘
미국 NASA ‘플렉스 포일’ 기술 적용…안정성 향상
애스턴마틴 “마케팅 확대…인지도 높인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영화 007 시리즈의 ‘본드카’로 알려진 애스턴마틴이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이에 1000마력에 달하는 발할라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는데요. 현장에 정새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대한민국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공식 수입사 애스턴마틴 서울이 차세대 하이퍼카 ‘발할라(VALHALLA)’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 겁니다.

하이퍼카(Hyper Car)는 수퍼카(Super Car)를 넘는 초고가의 고성능 자동차를 의미합니다.

양산형 모델인 수퍼카와는 달리 한정판으로 소량만 생산되는데요.
 
발할라의 국내 예상 판매 가격은 약 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고가인 만큼 희소성을 더하기 위해 생산 대수는 전 세계 500대로 한정합니다.

모델명인 발할라는 북유럽 신화 중 ‘전사의 천국’이라는 뜻에서 착안됐습니다.

애스턴마틴의 전통에 따라 신화 속 이름 중 알파벳 ‘V’로 시작했는데요.

특히 애스턴마틴 최초로 V6 터보 엔진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여기에 최신 F1 기술과 애스턴마틴 고유의 기술력이 동원돼, 최고출력이 1000마력에 달하고 제로백은 2.5초에 불과합니다.

[이태흥 / 애스턴마틴 서울 대표 : 발할라는 애스턴마틴과 F1팀 '레드불 레이싱'팀의 협업으로 '윈드 터널' 등 모든 기술력을 동원해서 고출력의 차를 만들어서, 이렇게 보면 디자인이 굉장히 획기적이죠? 공기가 다 밑으로 들어가서 압축되는 굉장히 큰 기술력을 갖고 있어요. 최고의 장점이자 디자인이 매력적으로 나올 수 있는 사항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는 아마 소량의 차가, 전세계에는 500대 수량의 차가 정해져서 들어오는 하이퍼카입니다.

이 외에도 미국 나사가 ‘그린 비행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발한 비행 도중에 날개 형태를 바꿀 수 있는 ‘플렉스 포일(FlexFoil)’ 기술이 업계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속도에 맞춰 리어 윙 스포일러를 조정하는 기술로 고속에서의 안정성을 높이고 풍절음을 감소시킵니다.

한편 애스턴마틴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 인지도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플래그십 모델 DBS 슈퍼레제라와 밴티지 모델의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 데 이어 두산베어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태흥 / 애스턴마틴 서울 대표 : 올해도 마찬가지로 작년같이 성장을 하고, 올해 말~내년 초 에는 애스턴마틴도  SUV가 나오기 때문에 판매 증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차를 국내에 선보이면서 (현재의) 고객들과 미래의 고객들이 차를 접하고 볼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62대를 판매하며 한 차례 성장세를 보인 애스턴마틴.

초고가 하이퍼카 '발할라'를 통해 매출 증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입니다. 

빡쎈뉴스 정새미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