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애스턴마틴 최초의 SUV 'DBX' 가격 2억4,800원 부터
베일 벗은 애스턴마틴 최초의 SUV 'DBX' 가격 2억4,800원 부터
  • 서청석 기자
  • 승인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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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애스턴마틴 DBX (사진제공-애스턴마틴 코리아)

영국을 대표하는 슈퍼카 전문회사 애스턴마틴이 자사 최초의 SUV 모델 'DBX'를 국내에 출시했다. DBX는 최근 급등하고 있는 초 럭셔리 SUV 시장을 겨냥해 나온 모델로 람보르기니 우루스, 롤스로이스 컬리넌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 애스턴마틴의 첫 SUV 'DBX', 고급 SUV 시장 '정조준'

애스턴마틴 코리아는 5일 오전 서울 소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DBX 출시 행사를 열고 국내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1913년 영국에서 시작된 애스턴마틴은 스포츠카를 앞세워 인지로를 쌓아왔다.

이태흥 애스턴 마틴 서울(기흥인터내셔널) 사장은 "DBX는 럭셔리 SUV의 품격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융합한 애스턴마틴의 미래를 책임질 전략 모델"이라며 "국내 럭셔리 SUV 경쟁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DBX 공개는 애스턴마틴이 국내에서 브랜드 전반에 걸쳐 공격적인 마케팅과 서비스에 나서는 출발선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애스턴마틴의 미래전략 '2세기 플랜'의 핵심 모델 DBX

애스턴마틴 최초의 SUV DBX는 '2세기 플랜'으로 불리는 애스턴마틴의 미래 전략 프로그램의 핵심 사항으로 전략적으로 개발 된 모델이다. 

2015년 버추얼 모델을 기반으로 첫 개발에 착수했고 광범위한 공학 인구 통계학 등 다양한 전문 분야 연구를 거쳐 DBX를 개발했다. 

DBX는 애스턴마틴 브랜드의 유산인 스포츠카 DNA를 다양한 방식으로 이식했다. 차체는 애스턴마틴이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접착식 알루미늄(Bonded Aluminium) 기술을 스포츠카와 동일하게 적용했다. 

이를통해 견고하면서 가벼운 차체를 통해 DBX의 패스트백 디자인을 구현했고 프레임 없는 도어와 파노라믹 선루프를 채택해 날렵한 외관과 함께 실내 가시성 및 자연스러운 채광으로 운전자의 운전 환경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애스턴마틴 DBX (사진제공-애스턴마틴 코리아)

□ 강력한 성능·실용성까지...'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고려'

3,060mm에 달하는 휠베이스(차량의 앞바퀴 차축과 뒷바퀴 차축간의 거리)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6개월에 걸친 연구를 통해 설계된 시트 포지션도 눈에 띤다. 여기에 앞좌석 시트 애스턴마틴의 DB11을 베이스로 개발해 뒷좌석의 여유 공간을 학보했다.

DBX는 밴티지 및 DB11에 적용된 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 탑재된다. 애스턴마틴 기술진의 섬세한 조정을 거쳐 5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00Nm의 최대 토크를 기반으로 최고 속도 291km/h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DBX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매우 적합한 5인승 데일리 SUV 차량이다. 632리터의 적재 공간과 40:20:40의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갖췄다. 여행 가방,골프 가방,스키 장비 등 다양한 짐을 실을 수 있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지상고를 최대 45mm 높이거나 50mm까지 낮출 수 있어 온오프로드에 따른 조정, 승하차 및 짐 적재 등 다양한 환경에 맞게 변화를 줄 수 있다. 

이 사장은 "국내 뿐 아니라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전 세계 공통적으로 SUV 성장세"라며 "애스턴마틴도 기존 스포츠카와 달리 모든 고객들이 편하게 탈 수 있게끔 SUV인 DBX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애스턴마틴에 따르면 현재 DBX의 국내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인도는 6월부터 시작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 4,80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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