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2분기 영업익 113억원...전년比 89%↑
이수화학, 2분기 영업익 113억원...전년比 89%↑
  • 김봉주 기자
  • 승인 2019.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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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봉주 기자]

 

이수그룹(회장 김상범) 주력 계열사 이수화학(대표이사 류승호)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 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 전기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이수화학은 이 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전기 대비 67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수화학은 실적 증대 배경으로 업황 개선을 꼽았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최근 대부분의 석유화학제품 수익성이 하락한 가운데, 세탁 세제 원재료로 사용되는 이수화학의 주력제품 연성알킬벤젠은 오히려 뚜렷한 개선세를 보인 탓이다. 회사 측은 최근 주요 경쟁사의 LAB 생산설비 폐쇄 및 가동중단에 의해 수급상황이 개선되고 있어 관련 수혜도 3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수화학은 이 외 자체 개발로 생산 중인 이소프로필알코올 및 터셔리도데실메르캅탄 등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의 판매 호조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현재 고부가 플라스틱 제품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차세대 화학 첨가제 노말옥틸메르캅탄 및 노말도데실메르캅탄이 전 세계 3번째 독자 개발을 마무리 하고 계획대로 올 연말부터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주력 제품인 LAB를 기반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스페셜티 제품 생산업체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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