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현대차와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 시범사업'…사물인터넷 적용
LGU+, 현대차와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 시범사업'…사물인터넷 적용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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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현대자동차가 제주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1인 이동수단) 서비스 ‘제트(ZET)’에 최신 사물인터넷 기술 ‘LTE-M1’을 적용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ZET는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라스트 마일(LastMile) 모빌리티 플랫폼’입니다.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1인용 이동수단 서비스를 일정 지역 내에서 제공합니다. 교통이 혼잡하거나 버스, 전철 등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단거리 이동 시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에 필수적인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시켰습니다. 공유 모빌리티 기기에는 보다 정확하게 기기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가 탑재돼야 합니다. LG유플러스는 이동 중에도 데이터를 끊김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모빌리티에 최적화 된 통신 연결성을 구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이용을 원하는 자전거, 킥보드의 위치와 상태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사물인터넷 기술은 기존 LTE 통신 보다 전력 효율이 높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다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더라도 수년간 배터리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입니다. 이로 인해 위치 및 상태 데이터를 빈번하게 처리하면서, 동시에 장기간 배터리 충전 없이 운영되는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에 안성맞춤으로 평가 받습니다. 특히 지난 2월부터는 양사가 카이스트 대전캠퍼스 내에서 공유형 전동킥보드 실증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기술 완성도를 더욱 높여왔습니다. 

ZET 서비스는 12일 제주도에서 총 80대의 전기자전거와 30대의 전동킥보드를 기반으로 시작됐습니다. 고객들은 ▲이호테우 해수욕장 인근 ▲송악산 주변 지역 등 총 2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ZET 제공 지역은 향후 대전 등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앱(App.) 장터(플레이 스토어, 앱 스토어)에서 'ZET'를 다운받아 내 주변에 위치한 공유 자전거 및 킥보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예약, 이용, 주차, 반납, 결제 등 공유 서비스 일련의 과정을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LTE-M1 전국망 서비스를 개시, `17년 선보인 NB-IoT, 올해 상용화를 시작한 5G와 더불어 총 3개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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