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포스코, 신소재 개발 '활발'... 기술로 '위기 극복'
[리포트]포스코, 신소재 개발 '활발'... 기술로 '위기 극복'
  • 김봉주 기자
  • 승인 2019.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김봉주 기자]

[앵커]
일본발 경제 전쟁이 심화되면서 소재나 부품 산업 기술력 강화가 강조되는 요즘입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의 신소재 개발이 대한민국 기술력을 입증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김봉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특허 낸 고망간강을 '육상 LNG 탱크'에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고망간강은 철에 망간을 더한 합금철로 튼튼하고 가성비가 좋은 첨단 신소재입니다.
포스코는 지난 2008년부터 고망간강 연구를 시작, 2013년 양산기술 개발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현재 자동차, 파이프, 선박 등 산업 여러 곳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통상 강철은 극저온 상태에서 휘거나 충격으로 깨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망간강은 -196℃ 정도의 극저온에서도 외형 변화 없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망간강의 주원료인 망간은 가격도 니켈보다 저렴합니다.
또 니켈보다 가격 변동성도 덜해 철강업체로선 보다 안정적인 가격에 높은 마진을 내는 일거양득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포스코 관계자 : "(포스코가) 앞으로 니켈합금강을 고망간강으로 대체하도록 할 수 있게 우리가 적극적으로 수주전에 나선다는 방침인데..."]

포스코는 고망간강 뿐 아니라 가볍고 튼튼해 자동차의 소재로 쓰이는 '기가스틸', 녹슬 걱정 없는 철 '포스맥'을 전략 개발해 양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친환경설비 구축까지 앞장서면서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높은 기술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포스코 관계자 : "포스코는 철강재의 생산과 사용, 재활용까지 제품의 전 생애에 걸친 친환경성 측면인 라이프 사이클 어세스먼트(Life-cycle assessment)의 관점을 더욱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한일 경제 전쟁으로 소재 부품 국산화 바람이 거센 가운데, 포스코 적극적인 신소재 개발 사례가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김봉주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