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풍년... 11개월 만에 1년치 세금 다 걷어
세수 풍년... 11개월 만에 1년치 세금 다 걷어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8.0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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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11월 세수, 252조 육박… 목표 초과
호황 기조 지속… 추경 예산 기준 국세수입 넘어
부가가치세·법인세 수입도 목표치 초과
통합재정수지, 11월까지 29조2천억원 흑자 기록

[팍스경제TV 김준호 기자]

(앵커)
지난해 11월까지 정부가 거둬들인 세금이 이미 정부의 연간목표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준호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김기자 기획재정부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세수입은 251조9000억원으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21조4000억원 늘었습니다.

정부의 지난해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은 세금의 비율을 뜻하는 세수진도율은 1.3%p 상승한 100.3%를 기록했습니다.

세수는 11월에만 15조원 가량이 더 걷히는 등 전년부터의 호황 기조가 멈추지 않으면서 추경 예산 기준 국세수입을 넘어섰는데요.

세목별로 보면 1월부터 11월까지 부가가치세 수입은 6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2000억원이 더 걷히면서 올해 목표 62조6000억원을 이미 초과했습니다.

법인세는 7조원이 늘어난 58조원이 걷혔고, 세수진도율은 101.3%로 이미 정부 목표치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주요 관리 대상 사업 281조7000억원 가운데 11월까지 누계 집행액은 254조1000억원으로, 연간 계획의 90.2%가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1월까지 29조2000억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제외해 정부의 실질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조8000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통합재정수지는 8조2000억원, 관리재정수지는 6조원 개선됐습니다.

11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전월 대비 4조8000억원 증가한 634조2000억원에 달해 역시 추경예산 기준 정부 관리목표치 633조5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기재부는 국고채권과 국민주택채권 잔액 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지난해 12월 국고채 상환분이 반영되면 다시 관리목표치 내로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기재부 관계자는 "소비회복과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세수 증가세가 지속하면서 재정수지가 개선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경제·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화하면서 강도 높은 재정혁신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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