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두 번째 포토레지스트 수출 승인...삼성전자 9개월치 확보
일본 정부, 두 번째 포토레지스트 수출 승인...삼성전자 9개월치 확보
  • 배태호
  • 승인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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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최근 일본정부가 삼성전자가 주문한 일본산 극자외선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수출을 승인했다. (사진-삼성전자 자료사진)
최근 일본정부가 삼성전자가 주문한 일본산 극자외선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수출을 승인했다. (사진-삼성전자 자료사진)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품목 중 하나인 극자외선 포토레지스트 수출을 두 번째로 승인했습니다.

반도체업계와 정부에 의하면 일본 정부는 삼성전자에서 주문을 받은 일본산 포토레지스트 생산업체의 수출 신청을 최근 허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승인한 물량은 6개월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석 달치 분량 포함 총 9개월분의 사용량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반도체를 만들때 극자외선 공정에 쓰이는 포토레지스트는 90% 이상이 일본산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일본의 수출 승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일 외교장관 회담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연장 여부 논의에 앞서 일본이 유화적인 행동을 보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일본의 수출 규제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타격을 받을 경우 대외적인 비판은 물론 일본 대내적인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단기적인 조치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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