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올 상반기 두 자릿수 성장…"에어컨 판매 호조"
오텍, 올 상반기 두 자릿수 성장…"에어컨 판매 호조"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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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텍그룹)
(사진=오텍그룹)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오텍(회장 강성희)은 2019년 상반기 매출액 5287억원, 영업이익 221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17.3%, 46.9%, 89.8% 증가한 실적입니다.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주력 계열사인 캐리어에어컨의 프리미엄 에어컨 판매 호조 및 공기청정기∙냉장고 등 전문가전 제품 판매 증가 등이 꼽힌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캐리어에어컨은 올 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기술을 강화한 'The Premium AI 에어로 18단 에어컨'을 출시하고, 여름철 성수기 이전부터 사계절 판매를 강화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냉장고, 의류건조기 등 전문가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망 강화, 본사 직영 렌탈 플랫폼 구축 등으로 각 사업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상업용 냉장·냉동 시장 1위 기업인 캐리어냉장도 식품 산지에서 가정의 식탁까지 이어지는 ‘토탈 콜드체인 시스템’을 국내 유일하게 구축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성장을 이뤄냈다는 설명입니다. 

오텍에 따르면 특히, 캐리어냉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버터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한 인버터 냉동기, 인버터 무시동 에어컨, 인버터 쇼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매출 신장을 이뤘습니다. 

이밖에 국내 특장차 1위 기업인 오텍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한국형 앰뷸런스와 장애인차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성장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오텍은 이번 상반기에 거둔 호실적을 바탕으로 2019년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텍 관계자는 "본사 직영 렌탈 사업 확대, 전문가전 제품 다각화를 통해 앞으로도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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