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앵커]
정수기 필터 전문회사 한독크린텍이 IPO 공모 절차를 끝내고 코스닥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한독크린텍은 정수기 업황의 호조와 가파른 수익창출력을 바탕으로 불안한 증시와 공모주 시장을 '정면돌파' 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독크린텍이 코스닥시장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한독크린텍은 1990년 설립된 한독 CW가 2003년 법인 전환한 정수기 카본블록 필터 전문기업입니다.
특히 고인선 대표가 법인설립 전부터 카본블록 필터 압축 기술(Active carbon filter pressed plug)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쌓아왔습니다.
현재 국내 주요 정수기 제조사인 웅진코웨이, LG전자, 쿠쿠홈시스, SK매직 등에 필터를 공급하면서 정수기 필터 시장 점유율 5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인선 / 한독크린텍 대표: 우리 회사는 그동안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서 품질이 특히 우수하고 현재 자동화 설비로 가격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국내 대부분 업체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과반이 넘는 점유율 덕택에 수익창출력 역시 가파릅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9억 원으로 한 해전보다 127% 증가했고 순이익도 70% 이상 늘어난 4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헬스케어 관심 증가, 렌탈 마케팅 확대 등 호재로 정수기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외부 여건도 우호적인 상황입니다.
한독크린텍은 30년 업력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 산업용 정수기 및 공기 청정 필터 시장 공략 등 추가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공모자금 역시 모두 R&D 용도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고인선 / 한독크린텍 대표: 기존 설비에 대한 자동화 라인 투자와 R&D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특히 정수 필터뿐만 아니라 공기 필터, 자동차 필터 등 신규사업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한독크린텍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5일 코스닥 상장을 추진합니다.
빡쎈뉴스 장민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