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기업, 서울시와 맞손...구 파인트리 사업 재개 '2021년 6월 준공 목표'
삼정기업, 서울시와 맞손...구 파인트리 사업 재개 '2021년 6월 준공 목표'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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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기업·강북구TF 구성 사업 정상화 방안 확정
2021년 6월 완공 예정

[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우이동 유원지 조감도 [사진제공-삼정기업]
옛 파인트리(우이동 유원지) 조감도 [사진제공-삼정기업]

서울 북한산에 흉물로 방치됐던 '옛 파인트리(우이동 유원지)'가 2021년 공개됩니다.

삼정기업(대표 박정오)과 서울시가 옛 파인트리 사업 정상화 계획안을 마련해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정상화를 본격화 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옛 파인트리 사업은 2012년 시행사의 부도와 시공사의 법정관리로 인해 공사가 중단됐는데 7년만에 공사 재개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서울시는 삼정기업, 강북구와 사업 정상화를 위한 TF를 마련해 시민간담회를 갖는 등 1년여가 넘는 기간을 준비해 사업 정상화 계획안을 마련했습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전체 14개동 가운데 북한산 경관을 가리는 2개동을 2개 층계를 낮추고 일부 동의 지붕을 철거해 높이를 낮춰 가려진 북한산의 경관을 회복합니다.  

또, 전체 320여개의 객실 중 100여개의 객실은 비회원제로 운영해 일반 시민 누구나 이용가능하도록 운영합니다. 이와함께 백운천 주변에 위치한 일부 동의 지층은 지역 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북카페 등으로 조서돼 지역 주민에 개방되고 파인트리와 주변 동네를 잇는 백운천 보행교도 설치됩니다.

삼정기업은 공사 과정에 지역업체 참여, 콘도시설 운영에는 지역주민 고용 우선권을 부여하라는 서울시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재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를 위해 산악박물관과 공영주차장 설립, 컨퍼런스홀 개방을 통해 문화 인프라 확충해 기여 할 계획입니다.

현재 도기셰획시설 세부시설조성계획 고시 이후 강북구에서 진행하는 실시계획 인가, 건축허가 변경, 교통영향 평가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1~2개월 후인 오는 11월 공사를 재개해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박상천 삼정기업 총괄 전무는 "긴 시간 지연 됐던 사업인만큼 서울시, 강북구와의 긴밀한 협의 끝에 사업성, 공공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며 "사업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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