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자주 국방’도 스마트 바람… 네트워크 교체사업 ‘가속’
[빡쎈뉴스] ‘자주 국방’도 스마트 바람… 네트워크 교체사업 ‘가속’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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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넷, 공군 'ICT 고도화 프로젝트' 수주… 매출호조 이어간다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자주 국방. 어느 정부에서나 강조했던 말입니다. 현 문재인 정부는 국방개혁 2.0을 표방하며 정보통신을 융합한 스마트 국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VR 사격훈련, AR 전술지휘 등 ICT 기반의 ‘스마트 국방’ 현실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 구축이 필요한데요. 관련 기업들은 정부와의 연계사업을 통한 새 영토 확장에 한창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계획.'

정부가 추진 중인 '국방개혁2.0'의 일환으로, 스마트하고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 첨단 ICT 기술을 국방 전 분야에 적용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 국방'이란 집을 튼튼히 짓기 위해서는 주춧돌 이른바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구축이 필수입니다.

이에 정부 또한 관련 ICT 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 개발업체인 에스넷시스템은 최근 90억 규모의 공군기지 'ICT 인프라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최동수/ 에스넷시스템 상무 : "단순한 네트워크 교체 사업이 아니고 국방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스마트 공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에스넷에서) 사실상 처음 시작하는 사업…또 저희가 그동안 투자한 IoT 부문의 기술력이 검증됐다"]

에스넷시스템은 가상화, 데이터센터, 보안, IoT를 아우르는 전문인력을 '군 네트워크 고도화 작업'에 배치하고 군 관리자들의 스마트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최동수/ 에스넷시스템 상무 : "네 개 비행단에 독립망을 지능형으로 구축하는 사업이 첫 번째고, 노후된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하는 것 크게 두 가지가 되겠습니다."]

개별적으로 구축된 네트워크를 하나의 망으로 통합하는 작업도 진행합니다.

전체 시스템과 감시 체계가 통합, 연동되면 보다 효율적인 작전환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한편 에스넷시스템은 올해 상반기 매출 1128억원, 영업익 26억원을 기록하며 5년 만에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새 영토 확장에 나선 에스넷시스템이 하반기에도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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