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대했던 것 이상" 반응 많아...가격은 "비싸네"
- 갤럭시 폴드, 최대 7개 창 '멀티태스킹' 가능
- LG전자, V50s 듀얼 스크린 독일 현지서 공개
- 전면 알림창 탑재로 편의성 향상
- 소비자 원하는 각도로 스크린 세울 수 있어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독일 현지에서 펼쳐지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기술 대결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입니다.
삼성전자는 올 초 CES 2019를 통해 선보였던 갤럭시 폴드 상용화 모델을 공개하고, 공식 출시를 선언했습니다.
LG전자는 이에 맞서서 상반기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LG 듀얼 스크린폰 V50을 업그레이드한 V50s를 내놨습니다.
관련 소식은 배태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갤럭시 폴드는 독일 현지 발표에 앞서 국내에서 기자단에게 먼저 공개됐습니다.
CES 2019에서 첫선을 보인 지 8개월만입니다.
직접 갤럭시 폴드를 시연한 기자들의 평은 대체로 "기대했던 것 이상"이라는 분위기였습니다.
접었을 때는 폭 6.3cm, 두께 1.6cm, 높이 16cm로 슬림한 형태지만,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폭은 넓어지고, 두께는 얇아져 7.3인치 크기 태블릿 PC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면이 커지면서 시인성이 크게 좋아진 점은 갤럭시 폴드의 무기입니다.
또 최대 7개의 창을 띄워서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갤럭시 폴드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니콜 응 / 삼성전자 상품기획 담당 : "갤럭시 폴드는 진정한 차세대 모바일 혁신 제품입니다. 접을 수 있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통해 갤럭시 폴드는 멀티 태스킹과 비디오 시청 및 게임에서 모바일 경험의 새로운 시대를 펼칠 것입니다."]
LG전자는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V5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V50s로 맞불을 놓습니다.
탈부착할 수 있는 별도 디스플레이로 두 개의 화면을 동시에 이용하면서 하나의 기기처럼 사용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V50과 달리 전면에 2.1인치 크기의 알림창이 탑재됐는데, 듀얼 스크린을 열지 않고도 시간과 날짜, 배터리 상태, 메시지 수신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노트북에서 접할 수 있었던 360도 프리스탑 힌지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이전 모델은 듀얼 스크린을 104도, 180도 각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V50s는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쓸 수 있습니다.
V50s는 해외에서는 G8X라는 모델명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한국에서는 5G 전용으로, 해외에서는 4G 전용으로 판매됩니다.
[윤동한 / LG전자 MC상품기획담당 상무 : "LG전자의 듀얼 스크린은 고객들께서 원할 때만 사용할 수 있는 폼팩터로 구성되어 있고, 이것이 시장에서 편의성과 신뢰성이 검증되었습니다. 새로워진 듀얼스크린은 전면 알림창, 360도 프리스탑 힌지를 적용해서, 지금까지 고객께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의 멀티태스킹을 5G 콘텐츠를 통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처음 시중에 판매되는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가성비와 편의성을 앞세운 듀얼 스크린폰 'V50s'
새로운 폼팩터라는 자리를 두고, 한판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배태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