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카카오 '맞손'..."빅데이터로 교통체증 해소"
LGU+, 카카오 '맞손'..."빅데이터로 교통체증 해소"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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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와 MOU 체결
‘5G 스마트 교통’ 서비스 개발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교차로에 빨간불이 들어오면 진입 중인 차량들에게 자동으로 정지 신호를 내려줍니다. 자동차는 운전자가 신호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도 스스로 멈춥니다. 

긴급 출동 중인 소방차·응급차가 있을 때는 경로를 파악해 교차로 신호를 줄줄이 녹색불로 점등합니다.

평상 시에는 수십·수백만 대의 차량들로부터 현재 위치와 목적지 정보를 얻고, 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차량들을 분산시키고 교통 체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5G 기반 미래 스마트 교통 분야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추진하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청사진입니다. 

양사는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서명식을 갖고 자율주행환경 구반 축과 새로운 스마트 교통 솔루션 공동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르면 이달 중 차별화된 미래 스마트 교통 서비스 발굴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의 디바이스, 통신, 유지보수 등이 융합된 서비스·인프라 개발 및 상호 기술 지원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사용자 향 서비스 플랫폼 개발, 정보 제공 및 기술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양사는 올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서도 힘을 모을 예정입니다.

특히 울산·광주와 같이 시범 실증 지역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기 위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 발굴, 차별적 제반 설비 공급 등의 사업 추진 사항을 상호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빅데이터에 기반한 교통 공유 플랫폼 및 5G 기반 교통 솔루션 구현을 위한 협력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은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차량이 주행 중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의 사고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플랫폼 등을 근간으로 하는 차별적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이와 관련 양사는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영역에서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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