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TODAY 3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우디行'...연휴에도 현장 방문 행보
[CEO TODAY 3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우디行'...연휴에도 현장 방문 행보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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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중 사우디아라비아 현장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5일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 근무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삼성 관계사 해외 건설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이번 방문에 대해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명절에도 쉬지 않고 업무에 매진하는 임직원을 격려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는 도심 전역에 지하철 6개 노선, 총 168km 구간을 건설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사업입니다.

지난 2013년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전 국왕의 왕명으로 시작, 오는 2020년 준공 예정입니다.

삼성물산은 스페인의 FCC, 프랑스의 Alstom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6개 노선 가운데 3개 노선 시공을 맡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2월 설 명절에는 중국으로 출국, 시안 반도체 공장 2기 라인 공사 현장을 살펴보고, 연휴 근무 중인 임직원을 격려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 2014년 설에는 미국 이동통신사 미팅을 위해 미국 현지 출장을 진행한 바 있고, 2016년 설과 추석에는 각각 미국과 인도 출장 등 명절에도 해외 현장을 찾아 글로벌 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편, 이 부회장은 리야드 현장에서 임직원에게 "추석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들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중동은 탈석유 프로젝트를 추구하면서 21세기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은 지금 이 새로운 기회를 내일의 소중한 결실로 이어줄 것입니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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