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중국서 OLED 대세화 박차...베이징서 'OLED 빅뱅 미디어데이'
LG디스플레이, 중국서 OLED 대세화 박차...베이징서 'OLED 빅뱅 미디어데이'
  • 배태호
  • 승인 2019.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ㄴ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이 중국에서 진행한 'OLED 빅뱅 미디어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OLED 대세화에 분주합니다.

최근 광저우 OLED 공장 양산을 시작한 LG디스플레이는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OLED 빅뱅 미디어 데이'를 열었습니다.

중국 베이징 798예술구에 위치한 미파크(MeePark)에서 열린 행사에는 LG전자와 스카이워스(Skyworth), 창홍(Changhong), 소니(Sony), 필립스(Philips) 등 TV 제조사와 수닝(Suning), 국미(Gome), 징동(JingDong) 등 대형 유통 업체, 그리고 50여개의 베이징 및 천진 지역 매체가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과 중국 프로모션 디비젼(Division) 안승모 상무는 참석자들과 올해 상반기 추진했던 ‘OLED 빅뱅 프로모션’ 성과에 대해 공유했습니다.

또 OLED의 가치와 미래 비전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중국 OLED 시장의 빠른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OLED 빅뱅 프로모션은 LG디스플레이가 펼치는 ‘중국 OLED 대세화’ 전략입니다. 베이징이나 광저우와 같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중소 도시의 미디어-유통-고객사 및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 전시-포럼-토론 등을 통해 OLED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중국 무한, 충칭 등 15개 도시를 대상으로 1차 OLED 빅뱅 활동 진행했고, 하반기에도 귀주, 심양 등 30여개 도시를 찾아가는 2차 OLED 빅뱅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이 날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이 본격 가동함에 따라 중국 OLED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은 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세계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반드시 중국 TV시장에서 OLED 대세화 이룰 것”이라며 향후 중국 시장 공략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안승모 상무는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전략 발표 세션에서, 올해 30만대 정도 예상되는 중국 대형 OLED 패널 시장을 2020년 100만대, 2021년에는 200만대로 끌어올리겠다며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중국 TV 시장은 단일국가로는 세계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의 수용도도 높은 지역으로서 OLED TV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2018년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6.5%였으나, 2022년에는 두 배 이상인 14%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행사장 옆에 전시존을 별도로 마련해 고객사들의 OLED TV 주력 제품들과 함께 LG디스플레이의 55인치 투명 OLED, 65인치 월페이퍼(Wallpaper) OLED 등 차별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4K 해상도의 OLED TV와 퀀텀닷 백라이트 8K LCD TV를 나란히 비교 시연함으로써 4배 해상도 차이도 극복하는 독보적인 OLED 화질은 물론 눈건강 및 소비전력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8월 말, 광저우 OLED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8.5세대 사이즈의 월 6만장의 유리원판을 투입해 고해상도의 55, 65, 77인치 등 대형 OLED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월 9만장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