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동영상 플레이어 위장 ‘블루크랩’ 랜섬웨어 주의"
안랩, "동영상 플레이어 위장 ‘블루크랩’ 랜섬웨어 주의"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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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랩)
(사진=안랩)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안랩(대표 권치중)은 최근 한글로 제작한 피싱 페이지를 이용해 동영상 플레이어 프로그램 위장 자바스크립트 파일 형태(.js)의 ‘블루크랩(BlueCrab) 랜섬웨어(이하, 블루크랩 랜섬웨어)’ 유포 사례를 발견해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한글로 제작한 피싱 페이지로 블루크랩 랜섬웨어를 유포했습니다. 피싱 페이지는 해외에서 상용 판매 중인 유명 동영상 플레이어 프로그램 다운로드 페이지를 사칭했습니다. 사용자가 무심코 해당 피싱 페이지에서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자바스크립트 파일(.js) 형태의 랜섬웨어 실행파일이 다운로드 됩니다. 

만약 사용자가 다운로드한 자바스크립트 파일(.js)을 실행하면 블루크랩 랜섬웨어에 감염됩니다. 이후 블루크랩 랜섬웨어는 사용자PC내 파일을 암호화(확장자는 무작위 문자로 변경)하고, 복호화 대가로 암호화폐 등 금전을 요구합니다. 

현재 안랩 V3 제품군은 해당 랜섬웨어를 진단하고 차단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같은 악성코드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의심되는 웹사이트 방문 자제 ▲정품인증 SW 및 콘텐츠 다운로드 ▲출처 불분명 메일 첨부파일 실행 자제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응용프로그램, 오피스 SW 등 프로그램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백신 프로그램 최신버전 유지 및 주기적 검사 등 보안 수칙 실행이 필요합니다. 

오민택 안랩 분석팀 연구원은 “블루크랩 랜섬웨어 공격자가 한글 피싱페이지를 제작한 것으로 보아 국내 사용자를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피해방지를 위해서 중요 파일을 수시로 백업하고 필수 보안 수칙을 평소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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