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막 오른 독감백신 전쟁...GC녹십자 “유아접종 가능한 유일한 제품”
[빡쎈뉴스] 막 오른 독감백신 전쟁...GC녹십자 “유아접종 가능한 유일한 제품”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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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출하 시작...업계, 본격 경쟁 시작
GC녹십자, TV광고로 백신접종율 높이기도
영유아 접종 가능한 국내생산 제품 ‘피력’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요즘 독감은 걸렸다하면 38도 넘게 고열은 물론 온몸이 아파 미리미리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고합니다. 독감은 11월부터 이듬해 3~4월까지 유행하는데, 예방주사를 맞고 2~3주 뒤에 면역력이 생겨 보통 10월 중순부터 맞는 것이 좋다고하는데요. 본격적인 독감 예방 접종 시즌을 앞두고 제약사마다 접종률 확대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습니다 박경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독감백신철이 다가오면서 국내업체들이 본격 판매 준비에 나섰습니다. 

독감백신은 3종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3가 백신과 4종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4가 백신으로 나뉩니다. 

 

3가 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어린이와 임신부, 노인이 무료로 맞을 수 있습니다.

반면 4가백신은 유료접종인데다, 접종 가격도 시장에서 자율로 결정됩니다.


이에 따라, 업계는 4가백신 판매 경쟁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4가 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는 다국적제약사 GSK부터 GC녹십자, 보령제약 등 9개사 입니다. 

 

이중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공급을 하고 있는 GC녹십자는 백신 접종율 상승을 통한 시장확대에 나섭니다.

[전화인터뷰CG ]
GC녹십자 관계자 : 저희 독감백신을 알리는 효과도 있지만 독감백신 접종률 자체를 높이는 효과도 있어요. 접종률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도 같이 반영돼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또 국내에서 자체 생산되는 백신 중 영유아가 맞을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워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전화인터뷰CG ]  
GC녹십자 관계자 : 4가 독감백신 중에 국내에서 제조되는 자체 생산되는 백신 중에 유일하게 아이들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이에요. 영유아가. 그렇다보니 그런 부분들을 조금 더 어필하는 (전략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경쟁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 배양 백신이라는 특징을 적극 알리며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하고, 국내 타 업체들도 가격경쟁력을 총 동원해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독감 백신 국가출하승인 양은 2,500만 명분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독감백신판매를 둘러싼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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