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U+ 부회장 “통신사 최초로 연내 5G 콘텐츠 수출”
하현회 LGU+ 부회장 “통신사 최초로 연내 5G 콘텐츠 수출”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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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넷플릭스·엔비디와
'5G 협력' 강화 방안 논의
4분기 5G 서비스 2.0 출시
CEO 직속 수출 전담 조직 신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이 엔비디아 젠슨 황 창업자 겸 CEO와 엔비디아 사옥에서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지난 26일 미국 엔비디아 사옥을 찾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이 엔비디아 젠슨 황 창업자 겸 CEO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26일과 27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구글,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 CEO 등 주요 경영진을 만나 5G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4분기에는 ‘5G 서비스 2.0’ 등을 출시하고, 연내 국내 통신사 최초로 5G 콘텐츠와 솔루션 수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하 부회장은 앞서 “구글,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제휴를 통해 연내 통신사 최초로 5G 콘텐츠, 솔루션을 수출하겠다”고 올해 목표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5G 핵심 서비스 솔루션과 AR/VR 콘텐츠 등 수출 전담 조직을 CEO 직속으로 신설했습니다. 현재 TF는 20여명 규모로 운영 중이며, LG유플러스를 벤치마킹한 회사들을 중심으로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첫 일정으로 엔비디아를 방문한 하 부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클라우드 게임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5G, 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구글과의 미팅에서는 공동 진행 중인 콘텐츠 분야 투자 등 진행사항을 점검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CES에서 구글과 VR콘텐츠 제작 관련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K-POP VR콘텐츠를 공동 제작해 왔습니다. 

LG유플러스 주요 임원들과 엔비디아 젠슨 황 창업자 겸 CEO가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FC부문장 이상민 전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CSO 전병욱 전무. (사진=LG유플러스) 

또, 하 부회장은 27일 저녁(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국내 언론사 현지 특파원들과 만나 방문 목적 및 U+5G 6개월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하 부회장은 “4분기에 AR, VR 기반의 ‘5G 서비스 2.0’과 VR클라우드 게임 등을 출시해 서비스 경쟁을 선도하겠다”며 “이를 위해 5G, 클라우드, 미디어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벤처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G 서비스 2.0’은 ‘AR홈트레이닝’ ‘AR쇼핑’ ‘게임방송’ ‘클라우드 게임’과 ‘VR클라우드 게임’ 등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AR스타트업인 ‘8i’, ‘아이캔디랩’, ‘스페셜’과 VR 스타트업 '어메이즈VR', 미디어 스타트업 ‘4D리플레이 등 5개 벤처에 약 90억원을 투자하고 5G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 중입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유플러스 등 LG그룹 계열사들이 4억2500만 달러(약 5100억원)를 출자해 설립한 벤처 캐피탈 회사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 중 5000만달러(약 600억원)을 출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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