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7연임 성공
대한민국,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7연임 성공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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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세계 항공강국의 위상을 이어가다

[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국토교통부(대표 김현미) 및 외교부(대표 강경화)는 우리나라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이사국에 선출되어, 7연임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는 지난 1947년 설립됐으며, 우리나라는 1952년 가입했습니다. 지금까지 6번 이사국을 연임했으며 이번이 7회째 연임입니다.

10월 1일 14:00(현지시각) 치러진 이사국(파트 III) 선거에서 대한민국은 투표에 참여한 177개 국가 중 총 164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수로 이사국 7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초부터 전 재외공관을 통해 적극적인 지지교섭 활동을 전개했고 이번 총회에 국토교통부, 외교부 및 국내 항공 관련 기관들로 구성된 대표단(수석대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몬트리올에 파견하여 면담이나 각종 리셉션 계기에 각 회원국 대표들을 일일이 접촉하여 막바지 지지교섭 활동을 펼쳤습니다.

또한 선거 전날인 9월 30일 저녁, 우리나라가 단독으로 개최하는 ‘한국의 밤’ 리셉션에는 수많은 각국 대표단들이 참석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준비한 우리 전통공연을 즐겼으며 우리의 ICAO 이사국으로서의 위상과 기여를 홍보하는 자리로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우리나라는 ’01년 최초로 이사국에 선출된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항공분야 무상교육훈련 실시, 안전기금 지원, 우리나라 전문가의 ICAO 사무국 파견, 안전관리 소프트웨어 개발·보급 등 이사국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ICAO 이사국 7연임은 대한민국이 세계항공의 주역으로서  활약하고 있음을 재확인시켜 주었으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항공안전 및 보안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속가능한 성장,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항공 탄소 상쇄 및 저감 계획(CORSIA)* 이행 등 초국가적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하여 국제항공사회 발전을 위한 기여와 항공분야 국가경쟁력 강화를 동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 CORSIA(Carbon Offsetting and Reduction Scheme for International Aviation): 항공교통량 증가로 기술적 수단만으론 감축목표(Reduction) 달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장기반조치(MBM)를 통해 상쇄(Offset)시킨다는 개념

UN 전문기구인 ICAO는 국제항공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1947년 설립됐고 항공산업 관련 전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항공 관련 기준과 지침 등을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ICAO 이사회는 매 3년 마다 열리는 총회에서 피선된 36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되며 국제항공에 적용되는 항공운송 관련 각종 기준을 제·개정 하는 ICAO의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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