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스포츠마케팅 뛰어든 키움증권...제대로 통했다
[빡쎈뉴스] 스포츠마케팅 뛰어든 키움증권...제대로 통했다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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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앵커]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마무리됐는데요.

키움 히어로즈가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면서 메인 스폰서 계약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에 나섰던 키움증권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의 브랜드 이미지 상승이 향후 제3인터넷전문은행 도전에 긍정적인 영향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장민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키움증권이 스폰하는 키움 히어로즈가 3위로 프로야구 정규 시즌을 마쳤습니다.

당초 두산과 SK와의 1위 경쟁을 하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3위가 확정되면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키움히어로즈의 승승장구와 함께 메인 스폰서 계약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에 나섰던 키움증권도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해 11월 히어로즈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연간 100억 원, 계약 기간 5년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으로 업계에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키움증권 측은 인지도 및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제3인터넷전문은행 등 신사업 추진에 앞서 브랜드 이름을 좀 더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필요를 느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키움증권은 첫 시즌부터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키움증권 관계자: 일단 저희가 이번 시즌에 3위로 마감을 했는데 생각보다 성적도 좋고 또 키움증권이라는 브랜드가 증권하시는 분들은 많이 아시지만 일반인한테는 많이 알려져있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야구는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스포츠여서 저희가 원하는 브랜드 인지도나 이런 면에서는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효과를 통한 인지도 향상과 함께 스포츠 마케팅의 가장 큰 목적이었던 ‘제3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키움증권은 아직까지 재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키움증권 관계자: 아직 결정은 안 났습니다. 언제쯤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거 같아요. 내부적으로 언제 결정이 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서요.]

그러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 신청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음 주 정도에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 향상과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시장의 눈은 키움증권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장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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