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으로 新기술 개발 지원, 신진 연구인력 발굴"
[빡쎈뉴스]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으로 新기술 개발 지원, 신진 연구인력 발굴"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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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삼성전자가 미래기술육성을 위한 통큰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간과 학계가 신기술 연구와 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연구 과제를 선정, 지원하는데요.

올해 하반기에는 의료·환경 분야와 함께 반도체, 인공지능 등 핵심 과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합니다.

송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지원할 연구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기초과학 7개, 소재기술 10개, ICT 창의과제 분야 9개 모두 26개로 연구비 총 33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의료, 환경 분야의 과제들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반도체, 인공지능 분야의 과제들은 국내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게 주 목표입니다. 

[김성근 /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 "이 사업이 지향하는 바는 말 그대로 신규성, 창조성입니다. 그래서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 그리고 모험적인 연구를 시도하는, 그래서 세계에 존재하지 않던 기술을 만들어내는..." ]

 

먼저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뇌종양 치료제 발굴, 양자광학 이론 정립 연구 등 7개가 선정됐습니다.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새로운 뇌종양 치료제 발굴과 새로운 양자광학 이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재기술 분야에서는 반도체 신소재, 소재 분석 뿐 아니라 암 진단 연구와 관련된 과제 총 10개가 포함됐습니다.

원자 단위에서 다중 온오프 스위칭이 가능한 새로운 반도체 소재 개발과 고층건물 등 대형 구조물의 파괴 시점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암세포의 전이 가능성 예측·진단에 필요한 시간과 정확성도 향상될 전망입니다.

ICT창의과제 분야에서는 뇌신호 해석, 딥러닝 등 미래를 위한 핵심기술을 연구하는 9개 과제가 선정됐습니다.

 

특히 이번 미래기술 육성의 초점이 뇌종양, 뇌신호 등 ‘뇌’를 향해 맞춰져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새로운 뇌과학 분야 개척에 의미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 김소영 /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 “향후에는 충분히 (뇌 과학 분야가) 커지지않을까 생각되고요, 충분한 기술이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은데.. 다만 5년, 10년간에 충분히 발전해서 차차 도움이 될지가 관건일 것 같은데요. 기존에 연구가 안됐던 새로운 시장인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고 장기적으로 발전될거라고 생각됩니다. ” 

삼성전자의 '미래기술육성사업'은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560개 과제 7180여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선정된 연구자 절반 이상이 30~40대 젊은 신진 연구자여서, 대한민국 R&D 활성화와 함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한몫을 하고 있단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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