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 시장 공략 '박차'... 글로벌 복합 브랜드 체험관 개관
기아차, 인도 시장 공략 '박차'... 글로벌 복합 브랜드 체험관 개관
  • 배태호
  • 승인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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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복합 브랜드 체험관을 개관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대표 박한우 최준영)가 인도 델리 인근 구르가온 신도시에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복합 브랜드 체험관 'BEAT360 델리'를 개관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합니다.

기아자동차㈜는 현지시간 10일 심국현 인도법인장, 아르투르 마틴스(Martins Artur) 마케팅사업부장, 현지 기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구르가온의 복합상업시설 ‘DLF 사이버 허브(DLF CyberHub)’에 위치한 기아차 브랜드 체험 공간 ‘BEAT360 델리’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기아차 브랜드 체험관 ‘BEAT360’은 기아차 차량 전시 및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기아차 브랜드 감성을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상징적인 거점입니다.

기아차는 지난 ’17년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에 ‘BEAT360 청담’을 개관한데 이어 차세대 성장 시장인 인도에서의 주도권 경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거점으로는 처음으로 인도에 ‘BEAT360 델리’를 선보였습니다.

기아차는 ‘BEAT360 델리’ 개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도 현지 특화 마케팅을 펼치며 인도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더불어 지난 8월 인도 시장에 출시한 글로벌 소형 SUV 셀토스의 뜨거운 흥행 돌풍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복합 브랜드 체험관을 개관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BEAT360 델리’는 뉴델리 인근의 신도시인 구르가온의 복합상업단지 ‘DLF 사이버 허브’ 내에 약 150평 규모로 꾸며졌습니다.

‘DLF 사이버 허브’는 일 평균 방문 인원이 2만 5천여 명으로, IT, 전자 등 트렌디한 글로벌 리딩 기업이 다양하게 입점해있는 인도의 대표적인 첨단 복합상업단지입니다.

기아차는 현지 트렌드를 선도하는 ‘DLF 사이버 허브’에 최첨단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운 ‘BEAT360 델리’를 개관하며 하이테크와 첨단 IT에 관심이 많은 인도 고객들에게 색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입니다.

‘BEAT360 델리’는 ▲나만의 차량 옵션 구상 및 3D 가상 주행 체험이 가능한 3D 컨피규레이터존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신기술로 차량 상세 USP를 소개하는 MR 체험존 ▲초고해상도 대형 LED 스크린 (11mX2.4m)과 턴테이블에서 기아차 미래 비전 영상을 상영하는 서라운드 미디어존 등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BEAT360 델리’에서는 셀토스의 내외장 칼라, 휠 등 나만의 맞춤형 디자인을 설계할 수 있는 3D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커스터마이징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MR 기기를 활용해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등 차량의 주요 기능을 현실감 넘치게 체험할 수 있어 셀토스 구매를 고려하는 현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차량 정보를 보다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BEAT360 델리’에는 셀토스 및 기아차 대표 친환경 차량 쏘울 EV 등 차종이 전시되며, 기아차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 스토리텔러들을 통한 시승 체험과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아차는 ‘BEAT360 델리’ 내 카페 공간 및 이벤트존에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보다 많은 인도 고객들이 기아차 브랜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기아차는 구르가온의 ‘BEAT360 델리’ 외에도 뭄바이, 벵갈루루 등 인도 주요 지역에 순차적으로 BEAT360 구축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BEAT360 델리는 인도 고객들이 기아차 브랜드 DNA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상상과 영감의 공간“이라며 “BEAT360 델리를 통해 인도 고객들이 기아차를 보다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7월 인도 시장 사전 계약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셀토스는 지난달까지 예약 대수가 5만대를 돌파했습니다.

기아자동차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복합 브랜드 체험관을 개관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복합 브랜드 체험관을 개관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또 인도 시장에 첫 출격한 신규 브랜드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두 달 연속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판매 개시 첫 달인 지난 8월 약 열흘 만에 6,236대가 판매되며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알렸고, 지난달에는 7,554대가 판매돼 두 달 연속 인도 미드(Mid) 사이즈급 SUV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아차는 셀토스가 기아차 인도공장에서 생산, 판매하는 첫 번째 모델인만큼,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우수 딜러단 확보뿐만 아니라 현지 시장 특성을 고려한 스포츠 마케팅, 브랜드 캠페인 등을 집중적으로 펼치며 기아차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기아차는 인도 전역 160개 도시에 265개의 판매 및 서비스망을 구축하며 시장 안착을 위해 탄탄한 현지 판매망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또한 기아차는 인도 슈퍼리그 대표 축구클럽인 ‘벵갈루루 FC(Bengaluru FC) 공식 후원', FIFA와 연계한 유스 프로그램인 ‘기아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KIA Official Match Ball Carrier)’운영, ‘기아차 호주 오픈 볼키즈(Ball Kids)’ 프로그램 실시 등 테니스와 축구 등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젊고 활력 있는 기아차만의 브랜드 가치 전파에 힘쓰고 있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와 셀토스에 대한 인도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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