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GS건설, 한남3구역 수주 맹공격…"100년 가는 문화유산 만든다"
[빡쎈뉴스] GS건설, 한남3구역 수주 맹공격…"100년 가는 문화유산 만든다"
  • 윤민영 기자
  • 승인 2019.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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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윤민영 기자]

[앵커]
올 하반기 최대어인 한남 3구역 수주를 두고 건설사마다 특화된 서비스를 내세워 조합원 마음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GS건설은 단순한 아파트가 아니라 100년 가는 주거 문화유산을 짓겠다며 가치 향상을 강조하면서 이례적으로 일반에까지 설계안을 공개했습니다.

윤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용산에 위치한 한남3구역.

올해 하반기에 진행되는 재개발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5800세대가 넘는 한남3구역은 면적이 40만 제곱미터에 육박하는데다 공사비 2조원을 포함해 추정되는 총 사업비가 7조원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건설사들마다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GS건설이 조합원뿐 아니라 일반에도 설계안을 공개하며, 한남 3구역 수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한남 3구역만을 위한 '한남 자이 더 헤리티지'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단독형 주택,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등 스카이라인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주거단지로 구성됩니다.

한강과 남산 조망은 살리되, 성냥갑으로 대표되는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디자인을 탈피한다는 겁니다.

[이용구 / GS건설 설계TF 팀장]
"한남3구역은 5800세대가 넘는 대규모의 단지인데요, 단지 세대 마다 조망권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기술연구소의 도움을 받아서 각 세대의 거실면에서 보이는 한강뷰를 파악할 수 있게 됐구요"

'한남 자이 더 헤리티지'는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와 문화유산을 의미하는 영문 헤리티지가 결합돼 탄생했습니다.

단순히 사는 곳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찾아오는 주거문화유산으로 만든다는 GS건설의 포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주택은 물론 특화된 상업시설로 한남 3구역의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의지입니다.

합정의 메세나폴리스와 종로의 그랑서울 등 대형 상권을 활성화한 경험을 '한남 자이 더 헤리티지'에도 녹여낸다는 계획입니다.

[우무현 /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
"한남3구역을 새로운 주거문화로의 도약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천일률적인 아파트가 아닌 고층과 저층이 혼재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주거문화의 탄생을 확신합니다."

GS건설이 오는 18일 진행되는 한남3구역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를 '100년 주거문화 유산'과 '강북의 랜드마크'로 현실화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윤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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