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젊어지는 보험업계… 40대 CEO 등용 바람
[빡쎈뉴스] 젊어지는 보험업계… 40대 CEO 등용 바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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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국내 보험업계 CEO들이 젊어지고 있습니다. 40대 젊은 CEO를 주축으로 한 회사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건데요.

올해 말부터는 임기만료를 앞둔 CEO들이 대거 포진돼있어, 본격적인 세대교체 바람이 불거란 전망도 커지고 있습니다.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5월과 이달 초, 나란히 선임된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와 최원진 롯데손해보험 대표.

이들 모두 40대로 이른바 ‘젊은 피’란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2022년 IFRS17, K-ICS 등 새로운 제도 도입 등 시장변화에 한층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해 줄 인물이란 기대감이 큽니다.

롯데손해보험은 사모펀드인 JKL파트너스로 대주주가 변경된 뒤, 최원진 대표 체제로 옷을 갈아입고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실제 최 대표가 선임된 지 일주일 여만에 3750억원 유상증자를 속전속결로 마무리하며 재무능력을 향상 시켰습니다.

재무건전성지표인 RBC비율이 올해 상반기 대비 54.1%p가 개선돼 194.9%수준까지 높아졌습니다.

 

향후에도 공격적인 경영방향을 통해 작지만 강한 손보사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습니다.

연말에는 캐롯손해보험이 정영호 대표이사 체제로 본격적인 출범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의 인터넷 전문 보험사인 캐롯손보는 인터넷, 모바일 등 보험채널에 익숙한 젊은 고객층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조직 구성원은 대부분 7~80년대생으로 조직문화 역시 창의적인 스타트업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보험업계 인사 시즌이 다가오면서, 젊은 CEO들로 대거 교체가 될 수 있을 거란 관측입니다.

[ 보험업계 / 관계자 : “경기가 워낙 안좋으니까 실적이 안좋잖아요, 그러다보니까 책임질 차원에서 경영에서 손을 놓으려는 사람도 있고… 과당성있게 하는데 오히려 신중하게 해야되는 상황” ] 

올해 젊은 CEO를 중심으로 새로운 출발을 예고하고 있는 보험업계. 향후에도 젊은 CEO 등용으로 경영에 있어 변화와 혂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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