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코스콤, NBP와 '맞손'...'토종 금융 클라우드' 출범
[빡쎈뉴스] 코스콤, NBP와 '맞손'...'토종 금융 클라우드' 출범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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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핵심 인프라 중 하나…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 급성장
코스콤·NBP 금융특화 클라우드 선보여
클라우드 시장, 해외 절반 가량 차지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코스콤이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과 협력해 토종 금융 클라우드를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금융 혁신과 핀테크 산업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포부입니다. 보도에 송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금융과 IT분야 접목이 활성화되면서, 핀테크와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 핵심 인프라로 꼽히고 있는 ‘클라우드’ 분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트너에 따르면 해외 클라우드 시장은 지난해 219조원으로 앞으로 3년 뒤면 397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 역시 같은 기간 1조 9천억 원에서 3조 7천억 원으로 두 배 가량 성장이 전망됩니다. 

클라우드 분야는 핀테크와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 소비자 중심 금융서비스 재편을 위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코스콤이 이러한 추세에 맞춰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과 협력해 국내 토종 ‘금융 클라우드’를 선보였습니다.

[ 정지석 / 코스콤 사장 : "현재 대한민국 금융 IT분야는 우리의 의사와 상관없이 거대한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보안과 안정성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빠른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과거에는 상충되는 것으로 인식했던 것들을 모두 갖춰야 합니다. 다행히 코스콤은 국내 독보적인 클라우드 사업자 NBP를 만나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

 

코스콤과 협력한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은 국내에서 민간과 공공데이터센터를 각각 두 곳씩 운영하며 단 한 건의 보안 사고없이 인프라를 구축한 경험이 있습니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과 코스콤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이 아마존 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에 맞선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대한민국 금융 IT인프라 시장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의지입니다.

금융당국과 정치권은 이번 토종클라우드의 출범이 국내 금융 시장을 혁신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민병두 / 국회 정무위원장 : “구글이나 아마존 웹서비스 같은 핀테크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독과점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의 클라우드도 외국기업이 70% 이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3~4년전부터 이 분야에 가장 선도적인 두 기업이 하나로 합쳐서, 새로운 전기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아울러 코스콤과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로 금융클라우드 진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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