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현대차증권, 자기자본 '1兆 클럽' 눈앞… 대형IB 진출 가속화
[빡쎈뉴스] 현대차증권, 자기자본 '1兆 클럽' 눈앞… 대형IB 진출 가속화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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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현대차증권이 내년 상반기 자기자본 '1조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1천억원 규모 의 유상증자를 통해 높은 자본력을 갖추고, '대형 투자은행'으로 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인데요.

보도에 송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증권의 올해 상반기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 규모는 8661억원.

지난 23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36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자기자본은 9697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도 꾸준히 늘고 있어, 내년 상반기 자기자본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현대차증권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8% 늘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습니다.

올 하반기 역시 실적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 현대차증권 / 관계자 : “내년 상반기 자기자본 1조원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신용등급 상향이나 영업력 강화도 기대… 작년 연간 실적이 사상 최대치였는데 올 상반기 다 넘었고 3, 4분기에 신기록 행진될 것”

 

자기자본 증가 등에 힘입어 신용등급 상승도 전망됩니다. 

최근 증권사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꼽히는, 자기자본 부문을 강화하면서, 등급평정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 A신용평가사 / 연구원 : “일단 자본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충분히 등급이 올라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생각하고 자본확충 규모를 신용사에서 판단을 하고 평가가 가릴 것…” ]

이번 자본 적정성 개선으로 영업력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포부를 밝힌 
현대차증권. 

중소형사로서 입지를 굳히고, 대형IB로 꼽히는 10대 증권사로서의 도약까지 가능할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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