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LG화학, 본격적인 실적 개선 내년부터"…목표가↓
KTB투자증권 "LG화학, 본격적인 실적 개선 내년부터"…목표가↓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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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KTB투자증권은 28일 LG화학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본격적인 개선 흐름은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6만원에서 42만원으로 4만원(8.6%) 내려 잡았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7~9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7조374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8% 줄어든 3803억원을 기록했다"며. "전지부문은 2조2000억원 수준으로 당초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폴란드) 공장의 낮은 수율로 전기차배터리(EVB) 출하가 일부 미뤄졌고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사고로 국내 판매가 전무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며 "그러나 4분기부터 전기차 수요가 집중되면서 EVB 매출 확대 및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도 전기자동차 전지 매출 전망은 10조원 내외로 신규 증설이 집중되고 있는 유럽공장 수율 안정화(고속 광폭라인 보완 투자) 여부가 핵심"이라며 "추가 증설을 감안하면 내년 1분기 이후 정상 수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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