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중소기업 어디있나?'...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선정
'괜찮은 중소기업 어디있나?'...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선정
  • 배태호
  • 승인 2019.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고용정보원 등이 2019년도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선정, 인증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 100% 정규직...해외법인 근무 기회도...(주)코미코 

(주) 코미코는 경기도 안성의 반도체 부품제조기업이다. 100% 정규직 직원으로 구성된 회사로, 해외 4개국 5개 해외법인에서 일할 수 있는 해외 근무 기회도 제공한다.

해마다 선발된 모범사원은 해외법인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데, 직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점심시간 20분 늘려 개인 여가 시간 확보...조기퇴근제도 확대...(주)슈피겐코리아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회사 ㈜슈피겐코리아는 직원 점심시간을 60분에서 80분으로 20분 늘렸다.

점심시간에 자기계발이나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늘려달라는 직원들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월 1회 사용했던 조기퇴근제도 최근 2회로 늘리면서 일과 삶의 균형, 이른바 '워라벨'을 선호하는 젊은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대한상의·한국고용정보원 등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639곳 발표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사례이다. 대한상의는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과 함께 올해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639개를 28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최우수 중소기업으로는 진명홈바스(주), (주)테키스트, (주)코미코, (주)승진엔지니어링, (주)리스너, (주)슈피겐코리아, (주)위드텍, 로쏘(주) 등 8개사가 선정됐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근무환경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 소개하는 사업이다. 

신용등급 BB이상, 최근 2년간 매출액 증가, 전년도 수익률 순증가 중소기업의 참가신청을 받아 재직자 평점 상위 30% 기업을 선별한다.

청년이 선호하는 CEO 비전·철학, 성장가능성, 직원추천율, 임원 역량, 워라밸,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복지·급여 등 8개 테마별로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정보는 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http://goodcompany.korcham.net)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채용중인 기업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원클릭’ 지원도 가능하다. 

■ 대한상의, 28일 오전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최우수 기업 인증식 개최 

한편, 대한상의는 28일 오전에는 최우수 기업 인증식도 개최한다. 이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8개 테마별 최우수 기업 대표에게 ‘일하기 좋은 기업 최우수 기업’ 인증패를 수여한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청년들의 구직난과 중소기업들의 구인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을 시작했다”며 “지난 1년여간 보니 알려지지 않은 우수 중소기업들이 많고, 직원들의 성장과 기업문화에 관심 높은 중소기업에 청년들도 취업을 희망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박동민 회원사업본부장은 “상의를 비롯한 5개 기관이 함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지속 발굴해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취업연계 프로그램인 ‘기업방문의 날’ 행사를 전개하여 청년 취준생에게 현장취업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