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3분기 매출 2834억 원…"디스플레이 슬림화 따른 제품 공급 확대"
서울반도체, 3분기 매출 2834억 원…"디스플레이 슬림화 따른 제품 공급 확대"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4분기 매출 목표 2700억~2900억 원 전망
서울반도체 회사전경 (사진=서울반도쳬)
서울반도체 회사전경 (사진=서울반도쳬)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글로벌 LED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가 2019년 3분기 매출액 2384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326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매출액은 회사가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 범위 2800~3000억 원을 충족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8년(281억원) 동기 대비 57% 감소한 120억 원을 기록했고,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326억 원을 달성했다.

IT 부문은 TV 대형화와 디스플레이 슬림화 추세에 따른 WICOP 제품의 공급 확대가 매출 방어에 기여했다. 일반조명 부문은 업계의 재고 누적에 따른 가격 하락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했다.

자동차 부문은 자동차 업계의 역 성장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기록했다. 패키지가 없는 와이캅(WICOP), 기존 LED보다 10배 밝은 엔폴라(nPola)가 적용된 헤드램프의 양산과 프로모션이 지속되고 있다.

회사 측은 2020년과 2021년에도 국내외 헤드램프 채용 모델 수 가 늘어나며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4분기는 대다수의 전방 산업분야가 비수기에 해당된다. 서울반도체는 4분기 매출을 전 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2019년 4분기 매출 목표를 2700억 원 에서 2900억 원 사이로 제시하여 3분기 대비 -5 ~ 2%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승민 서울반도체 IT영업본부 부사장은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12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는 등 해마다 매출의 약10%를 투자하고 있다” 며 “차세대 혁신기술 개발로 주주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