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변창흠, "LH 10년 청사진, 품질향상·성장동력 힘쓴다"
[빡쎈뉴스] 변창흠, "LH 10년 청사진, 품질향상·성장동력 힘쓴다"
  • 윤민영 기자
  • 승인 2019.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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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사장, 공공임대 '인식 개선' 중요
임대주택 품질향상·중소기업 상생 방안 마련
3기 신도시에 32만 여 가구 공급…330만 가구 지원 박차

[팍스경제TV 윤민영 기자]

[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창립 10주년을 맞았습니다.

변창흠 LH 사장은 창사 1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LH의 미래 10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변화를 선언했습니다.

윤민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임대주택 공급, 토지개발, 일자리 창출. 한국토지주택공사인 LH가 지난 10년 간 걸어온 길입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LH가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습니다.

LH의 방향타를 쥔 변창흠 사장은 앞으로 LH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거행복과 경쟁력 있는 도시건설'로 잡았습니다.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장기간 경제성장 둔화로 내집마련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나아가겠다는 의지입니다.

[변창흠 LH 사장 : "오늘 이 자리는 저희들이 앞으로 무엇을 10년간 할 것인가를 여러분들께 보고드리고 여러분들의 귀한 의견을 통해서 저희들이 다시 한 번 더 크게, 더 멀리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변창흠 사장은 먼저 임대주택 품질 향상과 입주 체계 개선을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LH는 향후 10년간 임대주택 시설개선 비용으로 4690억원을 투자하고 복잡한 입주자격과 임대료 체계도 단순화할 방침입니다.

또 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일자리 창출형 주택을 공급합니다.

2022년까지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을 3천호를 공급하고 창업시설과 주거공간을 결합하는 것은 물론 직주근접권에 주거공간과 일자리를 마련합니다.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디벨로퍼의 역할도 강조했습니다.

도시재생을 위해 15조원을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주민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겁니다.

일자리, 교육, 모빌리티 등 7개 혁신서비스를 구형한 스마트시티를 추진해 지역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합니다.

또 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해 창업인프라를 확대하고 신성장 선도기업 유치를 위한 부지공급 등 지원책을 강화합니다.

아울러 안전 중심의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열섬저감 목표제를 실시하고 도시숲, 클린로드시스템 등 친환경 인프라를 만듭니다.

가장 중요한 주택공급 계획도 빠질 수 없습니다.

10년간 330만 가구의 맞춤형 주거지원은 물론 3기 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총 32만 6000가구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등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창흠 LH 사장 : "3기 신도시를 비롯해서 주거복지 로드맵, 도시재생 사업, 해외사업, 그리고 LH공사, 법 개정을 통해서 새로운 사업 영역이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변창흠 사장은 LH의 해외진출 확대에 대한 의지도 밝혔습니다.

글로벌 사업본부를 신설해 사업비의 15%를 해외사업에 투자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다진다는 겁니다.

새로운 10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변창흠 LH 사장.

LH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 지, 또 국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윤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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