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14억 원..."부동산금융·채권운용 성장"
하이투자증권,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14억 원..."부동산금융·채권운용 성장"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 473억 원
장외파생·자기자본투자(PI) 부문 수익 개선세 두드러져

[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하이투자증권(사장 김경규)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14억 5600만 원, 순이익 166억 19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7%, 79.1% 증가한 수치로, 올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은 473억 원으로 이미 작년 연간 순이익(434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하이투자증권의 핵심 수익원인 기업금융(IB)/프로젝트파이낸싱(PF)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성장세 지속과 상품운용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진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IB/PF부문의 순영업수익은 부동산 PF딜 증가 및 IB부문 인수 수수료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367억 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대표적인 부동산 PF거래로는 ‘부산 BIFC 2단계 담보대출(사업규모 1,150억)’, ‘송파 헬리오시티 상가담보대출(사업규모 550억)’ 등이 있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상반기엔 부동산금융 영업을 강화해 딜을 적극 취급하고 하반기엔 셀다운을 통해 PF익스포져 비중을 조절하여 수익과 리스크 관리를 함께 달성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상품운용부문의 두드러진 수익 개선세도 호실적에 한몫했다. 상품운용부문의 3분기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8% 증가한 167억 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DGB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 이후 첫해를 맞은 하이투자증권은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IB/PF 등 기존 강점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흐름이 지속되고 현재 그룹사들과 진행 중인 WM/IB부문의 시너지 사업 실적이 가시화 된다면 앞으로도 호실적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