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 자동차 기업 부문 1위... '4년 연속'
현대차그룹, 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 자동차 기업 부문 1위... '4년 연속'
  • 배태호
  • 승인 2019.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진행 중인 내몽고 사막화방지 사업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임직원이 내몽고 사막화 방지를 위해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대표 정몽구, 이원희, 하언태, 정의선) 은 현지시간 17일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의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CSR연구센터의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는 중국 CSR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지수이다.

매년 기업의 매출, 브랜드, 영향력 등을 고려해 중국 전역에서 300개 기업(국유 100개, 민영 100개, 외자 100개 총 300개 기업)을 선정, 이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및 고용, 임직원 복지, 고객 만족, 친환경 기여 등 사회책임 이행 현황 전반을 평가하는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자동차 기업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전체 기업 순위에서도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4위를 기록하며, 중국 현지 시장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펼친 사회공헌사업의 진정성을 중국 정부 및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 '현대그린존 프로젝트', '기아가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펼쳐...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12년째 진행 중인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13년 내몽고 차칸노르 지역에서 여의도 면적의 12배 정도인 약 5,000만㎡의 사막을 초지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2014년부터는 보샤오떼노르 및 하기노르 지역에서 알칼리성 마른 호수를 초지로 복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 8월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하기노르 지역 사업 현장을 찾아 봉사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동풍열달기아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기아가원 프로젝트’는 지진 재난 지역 및 낙후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까지 11년간 한ᆞ중 대학생 및 임직원 등 총 2,209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 총 153채의 주택 및 마을센터를 건립했다.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은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기아 키즈오토파크 ▲중국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 ▲부모가 외지로 나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농촌 유수(留守)아동 보호활동 ▲한·중 대학생, 임직원, 딜러 및 고객으로 구성된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 종홍우(钟宏武)주임은 “현대차그룹은 중국 국민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공헌 체계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12년간 지속하고 있는 내몽고 사막화 방지 사업은 진정성을 보여주는 매우 모범적인 사례” 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 중국 텐센트 뉴스가 주관하는 ‘중국익회사(中国益公司) 기업사회공헌 시상식’에서 ‘올해의 책임 대상’에 선정되는 등 중국 현지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