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베트남 이마트 1호점 방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베트남 이마트 1호점 방문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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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진출 등 해외 진출 사업 직접 점검·구상
[출처|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출처|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베트남 이마트를 방문했다. 이마트의 해외진출 상황을 점검하고 박차를 가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19일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이마트 1호점 관련 사진을 올려 방문 사실을 알렸다.

이날 아시아경제는 정 회장의 이번 베트남 방문이 올해 상반기 중 이마트 해외 진출 관련 깜짝 발표를 하겠다는 약속에 따른 행보라고 분석했다.

정 부회장은 13~17일까지 베트남에 머물며 1호점인 고밥점과 추가 점포 부지를 둘러보고, 경쟁업체 방문, 현지 사업 관계자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동남아를 포함한 아세안(ASEAN) 진출의 핵심 기지인 만큼 정 회장이 동남아 관련 사업을 점검·구상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신세계 측의 설명이다.

정 회장이 방문한 고밥점의 경우 이같은 동남아 진출의 성패가 달린 곳인 만큼 직접 챙기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015년 12월 개점한 고밥점은 2016년 말 기준 41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목표대비 120%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앞서 이마트는 중국 진출을 시도했지만 부진을 겪다 철수하면서 이미 한 차례 고배를 마신 상황이다. 실패를 경험한 만큼 동남아 사업은 역점사업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마트는 2020년까지 베트남 호찌민에만 4~5개의 점포를 열고 업계 1위, 10년 내 베트남 전체에서 1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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