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앵커)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천만을 넘어선 지 오랩니다. 단순계산으로 우리나라 사람 5명 중 1명꼴로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셈인데요.
유통 대기업들이 관련 시장에 속속 뛰어들면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박혜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최근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급증하면서 유통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4곳 중 한 곳에 이릅니다.
시장규모는 2020년엔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최근 반려동물 전문 매장 '집사'를 열었습니다.
집사는 반려동물 용품 판매 뿐만 아니라 직접 간식을 만드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롯데백화점은 또 반려동물 사업 전담팀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두고, 산책 대행과 의료 서비스, 유기동물 새 가족 찾아주기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민아 롯데백화점 펫비즈 프로젝트팀장>
"저희 집사 매장은 다른 매장과 달리 프리미엄 펫 푸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프서비스를 통해서 산책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있고, 유기견 입양홍보 어플리케이션인 포인핸드와 함께 12마리의 유기견을 입양보내는 홍보활동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CJ가 프리미엄 반려동물 서비스인 '올펫클럽'을 선보였습니다.
올펫클럽은 반려동물용 식품과 의류, 호텔 서비스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보험과 장례까지 생애 전주기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다운 CJ오쇼핑 e식품생활사업팀 반려동물 담당>
"CJ몰 올펫클럽 서비스는 반려동물의 정보를 입력한 회원분들께 좀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하는 클럽제 서비스입니다.
일반식품부터 맞춤옷 서비스, 호텔과 장례 서비스까지 반려동물 관련된 모든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반려동물 사업의 선두주자는 신세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야심작 스타필드는 국내 쇼핑몰로는 처음으로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허용했습니다.
스타필드에는 주말 하루평균 200여명이 반려견과 함께 쇼핑을 즐깁니다.
신세계는 지난 2010년 반려동물 자체브랜드 '몰리스펫샵'을 선보여 현재35개 점포로 확대 운영 중입니다.
자체 PB상품 '몰리스'도 직영 판매하면서 고객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6조원대 규모의 반려동물 시장을 놓고 유통업체들 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혜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