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에서 양육비 관리...미성년 자녀에 직접 지급
[팍스경제TV 장가희 기자]
KEB하나은행은 양육비 지급 의무자가 전 배우자를 불신하는 경향에 착안, 신탁에서 양육비를 관리 해 미성년자녀에게 직접 지급하도록 설계했다.
목돈으로 신탁에 맡겨진 자금이 지속적으로 관리됨과 동시, 매월 해당 자녀가 일정 금액을 직접 수령하게 돼 양육비 관련 법적 분쟁과 다툼의 소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영 KEB하나은행 신탁사업단 전무는 "최근 급증하는 한 부모 가정의 자녀에 대한 실질적 보호 장치를 마련할 목적으로 상품을 기획했다"며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할 효과적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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