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19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산은은 이날 대우건설 지분 50.75%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했다.
이날 입찰에 호반건설이 단독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건설과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던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 엘리언홀딩스는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산업은행은 이번 입찰에 대해 단독 입찰이 유효하기는 하지만, 산은이 자체 산정한 매각 예정가격은 넘어서야 한다고 전했다.
호반건설은 당초 이번 입찰에서 대우건설 지분 50.75% 중 40%만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나머지는 2~3년 후에 사들이며, 산은이 그동안 금융보증을 해주는 구조다.
산은도 호반건설의 이러한 제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이번 입찰에서 반드시 매각한다는 산은의 뜻을 엿볼 수 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