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나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의 연임 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임기동안 거둔 경영성과를 보면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다수인데요.
현재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선임 절차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단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12월 임기 만료를 앞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카드업계 1위를 이끌고 있는 수장이자, 이미 한차례 연임까지 성공한 임 사장의, 임기 추가 연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임 사장의 추가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악화된 업황 속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과 사업 확대로, 업계 1위 자리를 지켜낸 성과를, 높이 평가한겁니다.
실제 지난 3분기 순이익은 1136억원 1398억원으로 전년보다 23.1% 개선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카드사가 손실을 기록한 점을 비췄을 때 선방한 수치입니다.
해외 진출에도 성과를 올렸습니다.
올해 초 베트남에 진출해 현지 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를 출범시킨 이후 3분기까지 123억38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외 인도, 미얀마, 카자흐스탄 등의 해외법인에서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신한금융지주의 회장 선임 절차가 변수입니다.
[ 신한금융 / 관계자 : “이미 실적이나 이런 것을 가지고 회의를 거치는거기에 회장후보가 바뀐다고해서…” ]
통상 금융지주의 경우 지주 회장과의 관계나 정부 영향력이 높은점을 감안해, 임 사장의 경우 신한지주 회장의 연임 여부가 최종 거취가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연임 여부는 신한지주 회장 선임 절차가 끝난 뒤, 즉각 가동될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