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덤벨경제 ‘준비 완료’...10년 기술력으로 소비자 겨냥
오리온, 덤벨경제 ‘준비 완료’...10년 기술력으로 소비자 겨냥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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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몸매관리에 ‘관심’...식품업계, 덤벨경제 준비 ‘한창’
오리온 지난 10월 뉴트리션바 누적 매출 350억 원...“시장에 더욱 집중”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요즘 식사대용으로 나온 영양과자, 운동할 때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바(BAR)형태의 과자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최근 건강과 몸매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런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이 나온 것인데요. 이른바 ‘덤벨경제’가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 식품업계계도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 잡기에 한창입니다. 박경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밀레니얼 세대 주축으로 새롭게 떠오른 덤벨경제. 


덤벨은 무게를 조절할 수 있는 아령을 뜻하는데, 이에서 파생된 단어 ‘덤벨 경제’란 건강과 체력 관리를 위한 지출이 증가하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이른바 ‘워라밸’ 풍조가 확산됨에 따라 건강과 체력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경제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몸매관리, 건강관리가 식품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판단에 업계는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기 위해 발 빠른 준비에 나섰습니다.   


특히 국내소비자들이 취식 편의성을 높인 단백질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에 대비해 이들을 겨냥한 제품준비에 나선 것입니다. 

 

[오리온 커뮤니케이션실 : 적당량을 먹으면서 운동하면서 체형과 체중을 관리하는 액티브뉴트리션 마켓이 따로 있거든요. 이런 마켓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저희가 예상을 했었고. 올해 단백질 제품들이 많이 나왔어요. 저희뿐만 아니라 단백질 음료도 나오고요.  ]

선도적으로 단백질바를 출시했던 오리온은 운동이나 건강관리를 하는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영양의 편리한 취식’에 방점을 찍은 제품을 지속해 출시했습니다. 


이미 10년 전 출시한 제품 덕에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재 에너지바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시장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리온 커뮤니케이션실 : (새로 선보인 제품은) 취식량을 능동적으로 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것이에요. 비축하기도 좋고 섭취량을 원하는 만큼 조절하기도 좋고 단백질바가 인기를 얻으면서 이런 제품을 내면서 아예 뉴트리션바 시장 매출이 커지고 있죠  ]

이밖에도 업계는 1회 제공량으로 9가지 비타민을 한 번에 섭취하거나, 헬스나 요가 도중 영양을 보충하는 등 취식법과 영양성분을 다양화한 제품으로 소비자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관련 제품의 시장진입이 계속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시장을 겨냥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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