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必환경경영...“아이스팩 대신 얼린생수 넣는다”
동원그룹, 必환경경영...“아이스팩 대신 얼린생수 넣는다”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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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 신선 포장 얼린생수로 ‘교체’
신영수 대표의 아이디어...“환경보호와 편리함 증가”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최근 환경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며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이라는 단어가 생겨났습니다. 환경보호가 필수적으로 인지되면서 기업마다 친환경경영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으로 제품을 유통하는 식품업체의 경우 포장재를 교체하거나 줄이는 방법으로 환경정책에 참여하는 모습입니다. 박경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미세먼지, 폭염 등 사회적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떠오르며 식품업계가 필(必)환경 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필환경은 환경 보호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살아남기 위한 필수 항목이 되었다는 의미로, 사회 각 층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행동들이 필수화되는 모습입니다.  

동원그룹 계열사 동원홈푸드는 기존 신선제품 포장에 사용하던 아이스팩을 얼린 ‘동원샘물’로 교체하고 필(必)환경 경영에 나섰습니다.

이를 통해 이달부터 동원홈푸드의 온라인몰에서 유통되는 모든 신선포장에는 동원샘물 500ml를 페트병째로 얼린 생수가 들어가게 됩니다. 

이번 환경경영책은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의 아이디어로, 100%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한 동원샘물 페트병을 사용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편리함을 더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동원그룹 홍보실 : 최근에 식품업계 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계 전반이 친환경, 필환경 바람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잖아요. (기존) 아이스팩 사용량에서 전면 다 교체가 되는 것이고요. ] 

동원은 기존 아이스팩을 식수제품으로 교체하는데 기존대비 50%비용 늘어날 비용을 감수했지만 그룹사 차원에서 환경에 목적을 둔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는 계획입니다. 

[동원그룹 홍보실 : 물 값도 있고 얼리는 비용도 있고 이런 측면에 있어서 아이스팩을 사용하던 것보다 투입비용이 50%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소비자가격에 반영되지 않고, 그 부분은 저희가 저희마진율에서 부담 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습니다) ] 

이외에도 업계의 적극적인 환경지향바람은 다양합니다. 

 

주요 스낵 제품의 포장재 면적을 많게는 21%씩 축소하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에 나선 오리온. 

CJ제일제당 역시 햇반 용기에 사용되는 리드필름과 용기 두께를 지속적으로 줄여 연간 340여 톤의 플라스틱 저감화 방침을 운영 중입니다. 

또 국내 대형 카페브랜드인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도 종이빨대와 종이카드 도입, 잉크사용량 감소에 참여하며 식품관련 업계의 환경보호 정책이 다양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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