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치열한 숙취해소시장 환 제형 1위 지켜라...“전 연령층으로 고객 확대”
삼양사, 치열한 숙취해소시장 환 제형 1위 지켜라...“전 연령층으로 고객 확대”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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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연간 10% 이상 성장...2019년 2500억 원 규모
선점 경쟁 ‘치열’...제형부터 효능까지 ‘다양화’
환 제품으로 ‘1위’...삼양사 “전 연령층으로 고객 확대”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연말을 맞아 술자리와 각종 모임이 많아지면서, 숙취해소제 시장은 대목을 맞았습니다. 2500억원 규모로 커진 시장에서 저마다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박경현 기자입니다.

(기자)
드링크형 제품부터 환 제형. 최근에 나온 탄산음료와 짜먹는 농축액 형태까지. 

다양한 종류의 숙취해소제 제품이 매장에 즐비합니다.

숙취해소제 시장은 연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6년 1570억 원 규모 수준이던 국내 시장은 2018년 2200억 원으로 커졌습니다.

올해 역시 지난해보다 300억 원 가량 증가한 2500억 원까지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 등 술자리가 늘면서 숙취해소제 시장은 한층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최근 두 달 사이에만 10여 종에 가까운 신제품이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헛개차 숙취해소 음료로 시장에 안착했던 광동제약은 헛개 소재 라인업을 보강해 최근 짜먹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음주 후 간편한 섭취를 돕는데 초점을 맞춰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환 제형으로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며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삼양사는 시장 방어에 한창입니다.

소통과 공감을 극대화하는 콘셉트를 통해 젊은층부터 노인층까지 전세대를 아우르며 왕좌를 지킨다는 의지입니다.

 

[이현주 삼양사 디지털마케팅팀 상쾌환CM 차장 : 상쾌환은 환 형태 1위 브랜드로서 바른 음주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소통, 공감을 극대화해 전 연령대로 고객층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난 8월에는 음주를 통한 세대간 소통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감성공감 캠페인을 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

앞서 시장에 진출한 적 있었으나 최근 부흥기를 맞은 시장을 공략해 시장에 재도전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2005년 ‘모닝세븐’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나섰던 롯데칠성음료는 14년 만의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편의점 PB제품들도 가세하면서, 제형과 효능을 다양화 한 숙취해소제 간 경쟁은 한층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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