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루스 그룹, 투자금 확보 마련...'상반기 6000억'
폴루스 그룹, 투자금 확보 마련...'상반기 6000억'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8.0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바이오 기업 폴루스가 올해 상반기 내 6000억원의 투자금을 마련해 바이오시밀러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바이오 기업 폴루스가 올해 상반기 내 6000억원의 투자금을 마련해 바이오시밀러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폴루스그룹이 코스피 상장사 암니스를 인수하고 자회사 폴루스의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폴루스 고위관계자는 "1월 말까지 암니스를 통한 투자유치와는 별도로 800억원이상의 추가적인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이후 추가적인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해 2018년 상반기까지 5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폴루스는 암니스 등을 대상으로 작년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제3자 배정 전환사채(CB) 발행 방식으로 총 18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폴루스는 상반기 총 6000억원의 투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6000억원은 바이오시밀러 생산공장 완공(올해 6~7월 경)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도 시작하기에 충분한 자금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폴루스는 바이오시밀러 공장 완공 후 3~4개월의 시험생산을 거쳐 연말에는 란투스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을 개시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초 유럽 의약품청(EMA)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를 신청해 2021년 이후 상업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폴루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관련해 독점 판매권 계약 및 로열티 중 800억원 규모의 선급금을 올해 하반기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폴루스 관계자는 "CMO 사업은 2018년 사업부지 확보 후 엔지니어링 및 건설을 연내에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CMO 공장의 완공은 2020년 중으로 예상되며 CMO 사업과 관련하여서는 연내 계약 후 수 백억 규모의 선급금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월 26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암니스는 사명을 '폴루스바이오팜'으로 바꾸고 남승헌 폴루스 대표이사를 비롯 경영진을 새로 꾸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