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오전 열린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에서 정 후보자의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매각 연루 의혹과 관련 맹공세를 가했다.
성 의원은 이날 "지난 2014년 송도사옥 지분을 보유한 사업가 박 모씨가 높은 가격에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정 후보자에게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정 후보자가 모 잡지사와 진행 중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성 의원은 "2심 손해배상 청구에서 나온 판결문을 보면 통상적인 민원을 경청한 국회의원의 대화 수준을 현저히 벗어났다는 판결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또 "대법원 가서 판결이 뒤집히지 않는다면, 정 후보자는 어떻게 하실 건가"라고 질문했다.
이와 관련 정 후보자는 "개인이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청탁이나 부당한 개입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