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LG디스플레이의 지난 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4분기 성적만 놓고 보면 마냥 웃을 수만 없다고 합니다.
한상범 부회장이 OLED 카드로 정면돌파를 선언하면서 향후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윤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매출 27조7900억원,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2조 원을 넘는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2분기부터 하락세던 영업이익이 4분기 전년동기대비 95%나 감소했고 당분간 실적 전망이 밝지 않다는 분석이 나와 LG디스플레이의 걱정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는 LG디스플레이의 주력제품인 LCD패널 가격이 중국기업들의 양산 확대로 하락했기 때문.
게다가 스마트폰에 LCD가 아닌 OLED 채택이 늘어나면서, OLED 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한상범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OLED 올인을 선언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최근 CES에선, 2020년까지 OLED에 20조원을 투자해 현재 전체 매출의 10%에 불과한 OLED매출을 40%까지 올린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에 대형 OLED공장을 건설 중이며 플라스틱 OLED 생산을 위해 건설 중인 파주 공장은 올 3분기면 월 1만5000장의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의 OLED 대규모 투자는 1~2년 후에나 빛을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화 인터뷰)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
LG디스플레이 OLED TV와 스마트폰용 OLED 모두 양산 물량은 대부분 2019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금액은 2018년 대규모로 들어가지만 실적개선, 사업 사이즈가 유의미해지는 것은 2019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상범 부회장의 OLED 올인 전략, LG디스플레이의 체질전환을 앞당기고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