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하반기 인센티브 지급...11년간 총 누계 3476억 원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하반기 인센티브 지급...11년간 총 누계 3476억 원
  • 배태호
  • 승인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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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항공사진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항공사진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가 반도체 협력사 271개사에 총 417.4억원 규모의 2019년 하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인센티브는 지난 2010년 제도를 시행한 이래 최대 규모의 금액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장에 상주하는 1차, 2차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급 규모를 지속 확대하며 상생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인센티브는 설 연휴 직전인 22일 협력사 임직원 2만여 명에게 지급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11년째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생산/품질·환경안전/인프라·설비 유지보수·IT 협력사 등 지급 대상 업체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또한 2018년부터 반도체 8개 협력사가 운영하고 있는 '반도체 정밀 배관 기술 아카데미 (Semiconductor-facilities Technology Academy, SfTA)'를 지원해 우수 인력 양성을 돕고 있다. 또, 인적 자원 개발(HRD) 컨설팅을 통해 협력사의 교육 역량 향상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에 하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에 하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반도체 정밀 배관 기술 아카데미 2기 수료생인 파인텍의 정태관 사원은 "아카데미에서 15주의 교육과정을 거치며 배웠던 이론과 실습과정이 현재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현장에서 동료들과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열심히 일했는데 인센티브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는 명절에 근무하는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설에 지급되는 규모는 15.4억원이며, 2012년부터 지급된 상품권 규모는 258.3억원에 이른다.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제도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연 2회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생산성 격려금은 생산과 품질 관련 협력사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안전 인센티브는 환경안전과 인프라 관련 협력사 임직원들의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지급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삼성전자의 협력사 인센티브 총 지급액은 3476.5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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