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모르면 '아차' 싶은 금융 정보는?
설 연휴, 모르면 '아차' 싶은 금융 정보는?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김수현 기자]

오늘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다. 짧은 설 연휴, 조금의 시간도 허비하지 않도록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 정보를 전달한다.

은행별 이동점포 운영 계획. (사진제공=은행연합회)
은행별 이동점포 운영 계획. (사진제공=은행연합회)

◆ 급한 신권 어디서?...은행권, ‘이동점포·탄력점포’ 운영

금융위원회와 은행권에 따르면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공항, 기차역 등 47곳에서 이동·탄력점포가 운영된다. 

이동점포에서는 신권 교환 서비스와 현금 입출금, 계좌이체 등의 금융업무를 볼 수 있으며 일부 점포에서는 기본적인 금융상담, 카드 재발급 신청접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먼저 신한은행은 23일, 24일 이틀간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방향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KB국민은행도 23일부터 24일까지 이동점포 'KB 찾아가는 브랜치'를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기행휴게소와 광명역 KTX 1번 출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동한다.

우리은행은 같은 기간 이동점포 '위버스'를 운영한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여주휴게소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휴게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KEB하나은행도 이동점포인 '움직이는 KEB하나은행'을 23일부터 24일까지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용인휴게소에서 운영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NH농협은행은 이동점포인 'NH Wings'를 23일, 24일 이틀간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IBK기업은행은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와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가능 시간은 23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대구은행과 부산은행, 경남은행에서도 고속도로 휴게소 이동점포를 운영하며, SC제일은행과 수협은행 등에서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서울 한 은행의 대출창구 모습. (사진제공=팍스경제TV)
서울 한 은행의 대출창구 모습. (사진제공=팍스경제TV)

◆ 일부 금융사 '서비스 중단'...대출금 '만기 연장', 주택연금 '미리 지급'

일부 금융사에서는 부분적으로 금융거래가 중단된다. 

비씨카드는 24일 0시부터 27일 오후 11시까지 인터넷·모바일 홈페이지 전체 서비스, 카드발급 및 카드 정보조회 서비스, 체크·선불카드 이용 등 일부 서비스를 멈춘다. 

국민은행에서도 24일 오전 3시부터 7시까지 인터넷 상담, 비대면 본인 확인, 무인공과금 수납업무 등의 서비스가 중단된다. 

대출금 만기일과 주택연금 지급일도 변경된다.

설 연휴 기간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은 연휴 직후 영업일인 28일로 자동 연장된다. 연체 이자는 없으며, 연휴 시작 이전에 대출을 상환할 경우에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물지 않아도 된다.

또 연휴 기간에 주택연금 지급일이 도래하는 모든 고객에게 23일에 연금이 지급된다. 연휴 중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회사 예금은 28일에 설 연휴 기간 이자분까지 포함해서 지급된다. 

카드·보험·통신 이용대금도 28일에 출금된다. 주식 매매금은 연휴 기간이 지급일인 경우 28일로 미뤄져 지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