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경희대, 임상자문계약체결... 2020년 임상시험 목표
셀리버리-경희대, 임상자문계약체결... 2020년 임상시험 목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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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

 

iCP-NI 투여에 의한 급성간염 동물모델의 생존효과 (생존율 0% → 100%)
iCP-NI 투여에 의한 급성간염 동물모델의 생존효과 (생존율 0% → 100%)

셀리버리(대표 조대웅)가 지난해 11월 중증패혈증 치료신약 'iCP-NI'의 임상시료 대량생산계약에 이어 조기 임상진입을 위해 경희의료원 (의료원장 김기택)과 임상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문계약을 통해 셀리버리는 2020년 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중증패혈증 치료신약 'iCP-NI' 관련 정기 컨퍼런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임상 유효성, 안전성 평가, 임상질환, 환자군 및 임상프로토콜 결정 등 임상시험과 관련한 사항들에 대해 임상자문교수들과의 협의를 통해 조기에 임상진입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패혈증 치료제는 2001년 당시 ‘자이그리스’라는 유일한 패혈증 치료제가 미 FDA 에서 승인돼 10년간 판매됐다. 하지만, 3%의 생존율 상승 효과만을 보이는 동시에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되면서 지난 2011년 시장에서 퇴출되면서, 현재는 패혈증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셀리버리의 세포투과성 펩타이드 치료제제인 'iCP-NI'는 면역체계의 과도한 활성으로 인한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인자인 인터루킨-6, 인터페론-감마, 티엔에프-알파등의 강력한 염증유발 인자 싸이토카인들의 과도한 발현으로 인한 싸이토카인폭풍을 억제할 수 있는 항염증 효능의 싸이토카인 발현억제 기전 패혈증 치료신약이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치명적 병원성 세균 감염으로 인한 급성중증간염 동물모델에서 100%가 사망하는 대조군 (101 마리) 대비 iCP-NI 투여군은 100%의 생존율 (123 마리)을 보였고, 사람의 패혈증과 가장 유사한 동물모델인 세균 감염으로 인한 복막염 모델에서도 생존율 80% 이상의 효과를 보였으며, 혈중 염증유발 싸이토카인은 줄이는 반면, 염증억제 싸이토카인은 증가시키는 획기적 염증치료효과를 이미 도출하였다” 라고 보고하였으며, “약물의 확실한 작용기전 (염증유발 싸이토카인 발현억제)을 바탕으로 패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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