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연 매출 100억원 돌파한 자체 개발 제품 '최다 배출'
한미약품, 연 매출 100억원 돌파한 자체 개발 제품 '최다 배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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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대표 임종윤)는 계열사인 한미약품(대표 우종수)이 국내 제약기업 중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인 자체개발 전문의약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작년 자사 유통 데이터 기준으로 100억원을 돌파한 전문의약품이 총 19개에 달한다고 알렸다.

19개 제품은 모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순수 국산 의약품으로,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를 비롯해 로수젯, 에소메졸, 팔팔, 아모디핀, 카니틸등이다.

특히 이 19개 제품으로 총 49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이들 제품의 매출 성장률은 평균 49.6%로, 원외처방 상위 제약사의 블록버스터 제품 매출 성장률 3년 평균인 16.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비급여 제품인 팔팔과 구구 역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약을 제치고 확고한 1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전체 시장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방액은 6149억원으로 2018년 처방액인 5515억 대비 11.5% 성장하며 국내 제약사는 물론 다국적 제약기업의 처방 매출액을 크게 앞섰다는 입장이다.

한미약품그룹은 글로벌 유수 학회와 학술지를 통해 연구 성과 등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는 한편, 임상 현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근거 중심 마케팅으로 의료진의 두터운 신뢰를 얻기 위한 활동에 매진한 점 등이 이런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의 제제기술과 근거중심 활동들에 대해 전국의 의료진들이 좋은 평가를 내려 주신 덕분이라 생각한다”면서 “선생님들의 이러한 성원에 지속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차별화된 제품들, 탄탄한 근거를 갖춘 데이터들을 축적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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